항우울제 부작용 VS 효과 현명한 선택은?

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의 일종이죠. 이미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부작용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항우울제는 분명하게 우울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지만 반대 급부적으로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 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답은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오늘 최선을 다해서 정보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보는 불완전하고 또 부족한(심지어 잘못된 부분이 있을까 봐 염려스럽습니다) 정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과 상담을 하고 있는 의사의 처방과 조언이고 제가 오늘 확인하는 정보는 인지부조화를 해결하는 용도 정도로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약간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시작해 봅니다.

▶항우울제 효과-끊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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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는 우울증 치료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 항우울제를 아주 끊거나 복용량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 강박장애
• 범불안 장애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이런 종류의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또한 항우울제는 만성 적인 통증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우울제가 사용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울증에 처방이 되지만 다른 정신 건강 치료나 통증 치료에도 사용이 됩니다. 인지 행동 요법과 같은 대화 요법과 함께 처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우울제가 처방되는 경우는 다양한데 주로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이 됩니다.

 

• 불안장애
• 강박장애
• 공황장애
• 광장 공포증 및 사회적 불안과 같은 공포증
• 폭식증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장기적인 고통에 시용

삼환계 항우울제(TCA)는 진통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신경통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아미트립틸린으로 치료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복합 부위 통증 증후군
• 말초 신경증
• 다발성 경화증
• 좌골 신경통
• 섬유근육통
• 만성 허리통증
• 만성 목 통증

추가적으로 어린이의 야뇨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외국의 사례에서 발췌를 한 것이라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종류의 질환에 황우울제를 처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항우울제 효과-먹어야 하는 이유

항우울제 복용을 오래 하면 바보가 된다는 말이 있어서 복용을 꺼려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오히려 안 먹어서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뇌에서 기분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들의 불균형을 조절해서 우울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약효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류별 특징 및 약리작용

뇌의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라는 구조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신경세포 말단에서 분비된 신경전달물질이 반대쪽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신경세포 간에 신호가 전달된다. 뇌의 여러 신경전달물질 중 우울증과 관련된 물질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르토닌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릴 만큼 기분과 식욕, 수면, 성적인 욕구 등을 담당하고 이 밖에도 학습 등 일부 사회적 행동에도 관여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 자극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각성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은 기분장애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도파민은 주의력, 공격성, 학습 의욕 및 보상체계 등과 관계가 있어서 도파민 활성이 감소되면 무기력, 의욕 저하, 활력감소 등의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항우울제는 이러한 물질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합니다.

 

▶항우울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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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부작용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은 매우 경미한 부작용이고 그중에서도 제대로 연구되고 검증된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차도 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치료효과를 감안한다면 부작용을 염려하는 것보다는 치료에 집중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처음에는 문제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이 됩니다. 전문의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하는 것이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보다는 치료의 이점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SSRI 및 SN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및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의 부작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불안한 느낌을 가지게 되거나 동요 또는 떨림 등의 증상
• 통증을 느끼기도 함
• 경우에 따라서는 복통이나 소화 불량(조금 흔하게 나타남)을 호소하기도 함
• 설사나 변비도 있는데 이런 것들은 다른 것이 원인일 경우도 많음
• 불면증이나 현기증 도는 식욕상실
• 성욕감퇴(감소), 발기부전-이런 부분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음
• 두통이나 자주 졸리는 증상(졸음)

대부분의 경우에 몇 주내에 개선이 되지만 간혹 지속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TCA(삼환계 항우울제)

삼환계 항우울제의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입이 마르는 증상
• 시야가 약간 흐려진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음
• 변비, 졸음, 현기증 등
•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
•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이 경우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음)
• 밤에 과도한 발한으로 힘들다는 분들도 있음
• 심장의 문제-빈맥, 심계항진, 부정맥 등

 

이 또한 명확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고 일정 부분 확인된 것과 대부분의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이 완화됩니다. 다만 일부의 경우에는 약물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부작용을 심하게 느낀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잠재적인 건강의 위협

*세로토닌 증후군

드물게 나타나는 위협인데 심각한 SSRI  및 SNRI와 관련된 일련의 부작용입니다. 세로토닌 증후군은 뇌의 세르토닌이라는 화학 물질의 수치가 너무 높을 때 발생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SSRI 또는 SNRI를 다른 항우울제나 세인트 존스 워트와 같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다른 약(또는 물질)과 함께 복용할 때 유발이 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착란, 동요, 근육경련, 땀이 많이 나는 것, 떨리는 증상, 설사 등이 있는데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약 복용을 중단하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로토닌 증후군이 중증의 증상을 나타내면 발작이나 부정맥 또는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는데 즉시 119를 불러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나트륨혈증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노인, 특히 SSRI를 복용하는 노인의 경우에는 저나트륨혈증으로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몸에 나트륨 수치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인데 이러한 문제의 증상은 두통, 근육통, 식욕감소 등의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무기력증, 피곤을 자주 느끼는 것, 방향감각 상실, 발작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노령의 경우에는 이러한 저나트륨혈증이 다른 질병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를 받을 때 반드시 복용하고 있는 약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항우울제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면

 

•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성실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고
• 혹시나 부작용을 느낀다면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 가지 질환으로 고생을 했지만... 온라인에서 올라오는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독이 될 때가 많다는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내가 상담하고 있는 의사를 더 신뢰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