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증후군 증상과 원인 황달일 때 의심해봐야 하는 질병

길버트 증후군의 정의는 "적혈구의 성분인 헤모글로빈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혈중으로 나오게 되면 간에서 분해되어 빌리루빈이 되는데 이 빌리루빈을 분해할 때 필수적인 효소에 문제가 생긴 유전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버트 중후군의 대표 증상으로 "황달"이 있는데 오늘은 황달인 경우 의심해 볼 만한 질병으로 길버트 증후군을 소개하고 추가적으로 황달일 때 의심해 볼만한 질병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달과 길버트증후군

 

▶길버트 증후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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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증후군 환자는 빌리루빈 수피가 정상보다 높게 나오고 이것이 혈액에 축적됩니다.빌리루빈은 혈액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물질로 노란색을 띄며 오래된 적혈구가 분해될 때 부산물로 형성이 됩니다.

 

빌리루빈의 분해가 안되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이 길버트 증후군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

물론 황달은 다양한 질병의 증상이기 때문에 황달만 가지고 질병을 판단하기는 어렵고 길버트 증후군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황달 증상을 보입니다.

 

피부가 갈색 또는 검은색이라면 황달이 덜 뚜렷할 수 있지만 자세하게 보면 흰자가 노랗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빌리루빈 수치를 약간만 증가시켜서 황달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환자의 약 30%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해서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모르는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게 됩니다.

 

길버트 증후군은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미한 유전 질환으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황달인 경우 다른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길버트 증후군 또는 황달을 이야기할 때 "빌리루빈" 이라는 색소를 알아야 하는데 이것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색소입니다.(노란색의 빌리루빈)

 

빌리루빈은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설이 되는데 간에 장애가 있는 경우 수치가 높게나오기 때문에 피검사를 할 때 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 간접빌리루빈-간에서 처리되기 전 상태
• 직접빌리루빈-간에서 처리된 후의 상태
• 총 빌리루빈-두가지를 합친 것

 

이 검사를 통해서 황달의 종류와 원인을 진단하게 됩니다.간이나 담관 혈액에 이상이 생긴 경우 빌리루빈 수치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표

 

만약 빌리루빈 수치가 높다면 용혈성 빈혈,급성 또는 만성의 간염,간세포성황달,간내 담즙 정체,신생아황달,총담관결석,총담관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치가 낮다면 철결핍성빈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물론 다른 혈액검사 수치를 비교해서 분석하게 됩니다.

 

▶길버트 증후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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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이 있는 유전질환인데 빌리루빈을 분해하지 못해서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 적혈구는 수명을 다하면 헤모글로빈이 빌리루빈으로 분해됩니다.
• 간은 빌리루빈을 수용성 형태로 변환해서 담즙으로 전달합니다.
• 오줌이나 대변으로 몸에서 제거
• 유전적 결함이 있는 것 외에 특별한 위험은 없습니다.

 

이 질병은 평생 지속되는 질환인데 건강에 위협적이지 않고 합병증이나 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황달인데....

 

이 질환의 대표증상인 황달의 경우 다양한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꼭 찾아야 합니다. 반대로 황달이 있었지만 그것이 길버트 증후군의 증상으로 발현된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란색전구 황달연상

▶황달일 때 의심해봐야 하는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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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이 과다하게 쌓이면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데 이것을 황달이라고 합니다. 길버트 증후군의 증상으로 황달이 생기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황달은 질병의 신호로 나타납니다. 경미한 질병부터 위험한 질병까지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하고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빌리루빈의 과다생성
• 생성된 빌리루빈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 오렌지 당근의 과다섭취시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이 피부에 침착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발이 노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 황달은 간혹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모유가 원인이 되어 황달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모유수유를 잠시 중단하면 됩니다.
• 황달을 방치한 경우 청력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사망 또는 뇌성마비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피로감,식욕부진,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 급성 간염인 경우도 있습니다.
• 복통,발열 등과 함께 황달이 나타나면 담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전신쇠약,체중감소와 함께 황달이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 간이나 주위 장기에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

 

※간 질환으로 인한 황달

• 약물에 의한 독성 간염
• 바이러스성 간염
• 알코올성 간염
• 자가면역성 간염
• 원발성 단즙성
• 간경변증
• 윌슨병
• 간암
• 질베르 증후군
• 듀빈-존슨 증후군
• 로터 증후군

 

※간 주위 장기 질환으로 인한 황달

• 만성 췌장염
• 약물에 의한 담즙 정체
• 경화성 담관염
• 세균성 담관염
• 담관폐쇄
• 담관낭종
• 담관암
• 췌장암
• 담낭암
• 팽대부 주위암
• 담관내돌
• 담석

 

이외에도 용혈성 빈혈,만성 납중독,패혈증 등의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에 황달이 생겨서 진료를 받았는데 췌장암인 경우도 있고 급성 간염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가벼운 질병이나 길버트 증후군 처럼 유전적인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일 수도 있으니까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꼭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황달, 예방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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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워낙 종류도 많고 다양해서 특정 운동이나 특정 예방법을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렵고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약물에 의한 담즙 정체 등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경우 항체 여부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면 되고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아서 바이러스 활성화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액으로 또는 상처를 통해서 간염이 될 수 있으므로 문란한 성생활을 피합니다.
• 칫솔 또는 면도기 등은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 문신 또는 귀를 뚫을 때에도 간염이 되지 않도록 위생적인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동식물 추출물 등을 함부로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안전하게 복용합니다.
• 저지방 식이를 권합니다.

 

황달은 많은 경우에 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간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식이요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고 음주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간손상의 원인이 되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즙,액기스 등 용량이 과도해서 간에 부담을 주면 간손상이 쉽게 일어나기도 하니까 몸에 좋다고 즙이나 액기스,건강식품을 함부로 먹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길버트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서 황달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요 작은 관심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